매뉴얼보다 실험이 앞서는 조직, 바이버스가 일하는 방식

[Vibers Inside: 고객의 성공을 설계하는 사람들, 영채님 편]
김민주's avatar
Oct 24, 2025
매뉴얼보다 실험이 앞서는 조직, 바이버스가 일하는 방식

“AI로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 한 문장으로 모든 게 설명되는 것 같습니다. 바이버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TO, 김영채 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 어떤 생각으로 바이버스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처음엔 그냥 단순했어요.
“지금 아니면 못할 도전을 해보자.”

AI가 본격적으로 실무에 들어오기 시작하던 시기였고,
이 기술을 ‘누가 제일 잘 쓰는가’보다 ‘어떻게 일하는가’ 자체를 바꾸는 게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토스 시절 함께 일했던 신재인 대표와 밤새 AI 코딩을 하다가
“우리 이거 직접 만들어보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웃음)
그렇게 시작된 게 바이버스입니다.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는 것도 좋았지만,
처음부터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느꼈던 그 설렘을 다시 경험하고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죠.


2. AX Company로서 어떤 문화를 만들고 계신가요?

바이버스는 단순히 AI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에요.
우리가 스스로 AI를 제일 잘 쓰는 회사가 되는 게 목표예요.

그래서 팀원 모두가 AI를 활용해서 자기 일을 새로 짜요.
AI가 대신할 수 있는 건 과감히 맡기고,
사람은 판단이 필요한 일,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죠.

개발자뿐만 아니라 마케터나 디자이너도 AI를 씁니다.
예전엔 “개발자만 코딩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자기 일을 자동화하고, 새로운 방식을 실험해요.
그걸 저희는 ‘내부 AX’라고 불러요.

CTO로서 기술 로드맵을 그리고 있지만,
저는 그보다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문화에 더 집중해요.
기술만 앞서가면 시장에서 의미가 없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영업팀, 마케팅팀과 이야기하고 직접 고객을 만나기도 합니다.
(웃음) 개발자도 결국 고객의 언어를 알아야 좋은 코드를 짜요.


3.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을까요?

‘V-Contents’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마존에는 수십 가지 썸네일 유형이 있어요.
카테고리마다 이미지 스타일이 다 다르죠.
이걸 분석하고 AI로 자동 생성되게 만드는 건
보통 몇 달은 걸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우린 일주일 만에 PoC를 끝냈어요.
한 팀원은 썸네일 유형을 조사하고,
다른 팀원은 동시에 AI 이미지 파이프라인을 개발했어요.
실험 결과를 바로 공유하고, 프롬프트를 고치고, 다시 학습시키는 루프를 하루에도 몇 번씩 돌렸죠.

보통 회사라면 “조사 끝나면 개발 들어가자” 이런 순서일 텐데,
우린 그냥 동시에 달렸어요. (웃음)
AI를 도구로 잘 쓰는 팀원들이 많아서 가능한 일이었죠.

그때 느꼈어요.
‘속도’는 단순히 일 잘하는 게 아니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의 수에서 나온다는 걸요.
모두가 자기 판단으로 움직이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속도가 나오는 겁니다.


4. 그런 실행력은 어디서 온 걸까요? 이력 이야기를 조금 해볼게요.

사실 지금의 일방식은 예전 경험이 없었다면 못 했을 거예요.

저는 토스에서 5년 동안 토스보험파트너, 토스 홈, 토스 쇼핑 초기 설계까지 여러 Zero to One 프로젝트를 했어요.
0에서 1로 만드는 과정을 정말 좋아했죠.
그게 제 DNA가 된 것 같아요.

이후 쿠팡에서는 Staff Back-end Engineer로 일하면서
조직의 속도, 시스템 설계, 안정성을 배웠어요.
그 두 경험이 지금의 바이버스를 만든 밑바탕이에요.
“처음부터 만들되, 시스템적으로 굴러가게 설계하자.”
그게 지금 팀의 원칙입니다.


5. 합류를 고민하는 분들께

바이버스는 사람을 단순 노동에서 해방시켜
진짜 창조적인 일에 집중하게 만드는 회사예요.
AI를 팀원처럼 다루면서 일의 구조를 새로 짜죠.

그런 방식이 궁금하거나,
“나도 이 패러다임 변화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최고의 동료들과 그 최전선에서 일하고 싶다면,
바이버스로 오세요!

Share article

Vibers AI